아폴로 16호

아폴로 16호는 미국의 아폴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972년 4월 16일 발사된 유인 달 탐사 임무이다. 이는 아폴로 프로그램의 다섯 번째 달 착륙 임무이자, 아폴로 15호 이후 두 번째로 이루어진 기계적 탐사 임무이다. 아폴로 16호의 목표는 달의 고지대 지역인 하드링크 지역을 탐사하는 것으로, 이를 통해 과학적 연구와 샘플 채취가 이루어졌다.

아폴로 16호의 우주비행사는 존 윤악(John Young), 찰스 듀크(Charles Duke), 토머스 매턴(Tommattingly)으로 구성되었다. 이들은 달 착륙선인 '오리온(Orion)'을 이용해 약 20시간에 걸쳐 달 표면을 탐사했다. 탐사 중에 이들은 다양한 과학 실험을 수행하고, 94kg의 달 샘플을 지구로 가져갔다. 달로부터의 귀환 후 샘플은 지구의 과학자들에 의해 분석되어 많은 과학적 발견을 가능하게 했다.

아폴로 16호는 1972년 4월 21일 달에 착륙하였으며, 4월 24일 지구로 귀환하였다. 이 임무는 달 탐사의 중대한 진전을 이뤘으며, 우주 탐사 역사에 길이 남는 성과를 이룩하였다. 아폴로 16호는 총 11일 동안의 임무를 수행한 후 4월 27일 안전하게 지구에 재착륙하였다.